트위터가 올해 1분기 매출 6억6490만달러를 달성하며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간다.
트위터는 25일 올해 1분기 매출 6억6490만달러, 순이익 61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간 활동 이용자 수는 전 분기 대비 600만명 증가한 3억3600만명이다.
CNN은 이날 “2016년 매물로까지 시장에 나왔던 트위터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은 생존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페이스북 사태’ 등으로 도마에 오른 개인정보 보안 이슈와 관련해 “미국 의회가 소셜 미디어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그 대상에 오른 기업에 포함됐다는 것이 트위터가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우려했다.
잭 도시 트위터 CEO는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개인적으로 식별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들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