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26일 문산 센트럴웨딩파크에서 파주시장애인연합회(회장 이순우)와 함께 제38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인 및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어울림한마당으로 나눠 진행됐다.
국악, 난타, 시립예술단 축하공연에 이어 열린 1부 기념식에서는 7명의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27명의 장애인과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기념식 마지막에는 장애인합창단이 축가를 불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2부 어울림한마당에선 초대가수 공연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파주시는 매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부터 1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 행사목적은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 의욕을 북돋우고 장애인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데 있다.
엄미현 지적장애인복지협회 파주시지회장은 “행사에 참석해 주신 장애인과 관계자 여러분,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통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파주시는 장애인 등급제 개편 시범사업, 장애인 주간활동사업 등에 적극 참여했고 앞으로도 장애인과 그 가족의 행복을 위한 시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의 이웃이자 함께 살아가며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