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 오리진2’의 비공개테스트(CBT)를 26일 시작했다.
다음달 2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CBT는 사전모집과 추첨을 거쳐 선정된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웹젠은 MMORPG 특유의 ‘성장’, ‘협력’, ‘대립’ 요소에 초점을 맞춘 ‘MMORPG 2.0’ 개념을 내세웠다.
MMORPG 2.0은 뮤 오리진 시리즈가 모바일 MMORPG 중 처음으로 2번째 타이틀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동시에 ‘크로스월드’ 시스템 구현을 통해 선보이는 콘텐츠를 강조한다.
각각의 서버를 아우르는 개념인 크로스월드는 독립된 세계로 구성되는 ‘어비스’가 핵심으로 이용자들은 각 활동 서버와 어비스를 드나들며 다른 서버 이용자들과 협력하거나 대결할 수 있다. 게임 공간을 서버 밖으로 확장하며 콘텐츠를 다양화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뮤 오리진2는 길드(공동체) 구성원들이 협력해 같이 성장하고 타 길드들과 대결할 수 있는 대규모의 GvG(길드대항) 콘텐츠도 내세운다.
웹젠은 뮤 오리진2의 CBT에서 서비스 안정성 등 게임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개발사항을 점검하고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개발 보완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CBT 사전 모집 참가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테스트에 당첨돼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 전원에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한정 패키지 쿠폰이 제공되며, 공식 카페에 게임 체험 후기 또는 공략을 작성하면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