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카드 게임 ‘하스스톤’의 확장팩 ‘마녀숲)’의 무료 1인 모험 ‘괴물 사냥’을 27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게임에서 괴물 사냥은 마녀 ‘하가사’의 저주를 받은 ‘마녀숲’을 구하기 위해 4명의 ‘괴물 사냥꾼’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하게 된다. 사냥을 마치면 마녀숲의 마녀 하가사와 결전이 기다린다.
괴물 사냥꾼은 ‘추적자 테스 그레이메인’, ‘포대장 다리우스 크롤리’, ‘사냥개조련사 쇼’, ‘시간땜장이 토키’ 등이다.
테스 그레이메인은 마녀숲의 배경이자 늑대인간들의 수도인 ‘길니아스’의 국왕, ‘겐 그레이메인’의 딸로 적을 추적하고 적의 수법을 역이용할줄 아는 영리한 도적이라는 설정이다. 영웅 능력인 ‘수색’을 이용해 게임에서 이미 시전된 주문을 발견, 손으로 가져올 수 있다.
다리우스 크롤리는 길니아스에 처음 늑대인간 저주가 퍼지기 시작할 당시 길니아스의 시민들을 보호했던 전사로 대포를 활용한다. 영웅 능력인 ‘발사!’로 포탄을 퍼붓는다.
평생 뛰어난 사냥개를 조련하며 여우사냥을 즐겼던 쇼는 더 위험한 사냥감을 쫓고자 하는 인물이다. 영웅 능력인 ‘사냥개 호각’을 사용해 ‘속공’ 능력을 지닌 사냥개를 소환할 수 있다.
토키는 금지된 비전 마법인 시간 조작을 섭렵한 ‘노움’으로 미래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마녀 하가사에게 선제공격을 하려는 인물이다. 영웅 능력인 ‘시간의 굴레’를 사용하면 시간을 되돌려 턴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오는 7월 26일까지 한정 기간 동안 각 괴물 사냥꾼으로 10마리의 괴물을 처치하는 이용자에게 ‘마녀숲’ 카드 팩 1개를 증정하며 4명의 괴물 사냥꾼으로 각 퀘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4개의 카드 팩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4명의 괴물 사냥꾼으로 사냥을 완료해야 진행 가능한 마녀 하가사와의 최후 결전에서 성공하면 특별한 ‘괴물 사냥꾼’ 카드 뒷면이 증정된다.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마녀숲은 윈도우·맥 PC와 윈도우·iOS·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마녀숲 카드 팩은 개별 또는 할인된 묶음 상품으로 게임 내 상점에서 게임 골드나 실제 화폐로 다른 하스스톤 카드 팩과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