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열린 제2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막 내려

경주서 열린 제2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막 내려

기사승인 2018-04-30 14:43:46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2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1~29일 주말 4일간 열렸다.

대회 기간 33개팀 620여명의 선수들이 상위 챔프리그, 하위 퓨처리그 2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33경기를 치르며 열띤 승부를 펼쳤다.

지난 29일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에서 열린 챔프리그 결승전에서 서울 리얼디아몬즈가 우승을, 양구 블랙펄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얼디아몬즈는 경기 초반 대거 7점 올리며 막판 거센 추격전을 펼진 양구 블랙펄스를 8:5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별 수상자는 강정희(리얼디아몬즈)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김미희(리얼디아몬즈) 선수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타격상에는 김주현(CMS), 수훈상에는 이송이(리얼디아몬즈), 감투상에는 원혜련(블랙펄스), 미기상에는 기남희(CMS)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감독상은 리얼디아몬즈 강정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퓨처리그에서 경주 마이티팀이 2016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경기 초반 9실점에도 불구하고 5회 대거 5점을 올리며 대전 미르팀을 12:9로 누르고 역전 우승을 했다.

개인별 수상자는 경주 마이티팀 김주연, 김민정, 성유진 선수가 각각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 수훈상을 받았다.

감투상은 김화정(미르), 타격상은 임영주(레드폭스), 미기상은 이혜로(레드폭스), 감독상은 경주 마이티팀 김해정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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