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미니폰’, 우리 아이 위치 자동으로 알려준다= SK텔레콤은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미니폰’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하고 위치 공유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미니폰과 키즈폰 구매고객 대상 5월 가정의 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초 출시된 미니폰은 웹서핑·앱스토어·카카오톡 등을 차단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없앴다. 미니폰 고객은 이번에 새롭게 탑재된 ‘누구’의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백과사전·한영사전(교육) ▲날씨·알람·일정(편의) ▲운세·감성대화(재미)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위치 공유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에는 어린이가 스스로 전송할 때만 위치를 알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원하는 시간 설정 시 해당 시간에 부모의 휴대폰으로 위치를 자동 전송한다. SK텔레콤은 미니폰 전용 메신저인 ‘미니톡’의 부모 버전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미니톡’은 카카오톡 등과 달리 인터넷 링크 연결을 막아 유해 링크 연결 우려를 없앤 점이 특징이다. 향후 ‘미니톡’ 부모 버전이 출시되면 ‘미니폰’ 이용 자녀를 둔 부모는 ‘미니톡’을 내려 받아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다.
KT-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국내 최초 AI 기부캠페인= KT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기가지니를 활용한 AI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4~30일 27일간 계속되는 이번 캠페인은 기가지니에게 ‘고마워’라고 말할 때마다 일정액을 KT에서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T가 기가지니 이용자들의 ‘고마워’를 수합해 기부금을 적립하고, 캠페인 기간에 목표에 도달하면 무연고 어린이 100명에게 기부금을 지원한다. 캠페인 참가자 수는 TV 화면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KT그룹 IT서포터즈도 기가지니를 활용해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IT서포터즈들은 5월 한 달 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협력시설 성심모자원, 동두천아동센터 등 5개 무연고아동 복지시설을 찾아 기가지니 놀이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가지니의 다양한 게임 콘텐츠에 가상현실(VR) 솔루션을 접목한 만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