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11시 영덕군 해파랑공원에서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축하하고 후속 조치 중요성을 강조하는 '2018 남북정상회담과 경북의 역할'이란 주제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 예비후보는 "경상북도가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중심에 서야한다"며 "한 번도 포기하지 않은 한반도 평화의 꿈이 이제는 현실을 넘어 동북아 공동번영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특히 "경북을 북방경제협력의 주역으로 도약시켜 한반도 전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300만 경북도민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협력기반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지금과 다른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가 제시한 전력과제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완성, 북방경제협력 전진기지 도약, 지속가능한 동북아 안정·평화 구축, 남북교류 활성화 기반 조성,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육성 등 5가지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청와대 균형발전실 선임행정관으로 국정에 참여했고 중앙당 지도부 경험을 살려 경북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경북에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중기 예비후보는 포항역에서 경북 동해안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과 강구역으로 기차로 이동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