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파고든 대구 매력… 대구시, 소셜미디어로 글로벌 넷심 공략

SNS 파고든 대구 매력… 대구시, 소셜미디어로 글로벌 넷심 공략

기사승인 2018-05-01 15:54:31

대구시가 SNS를 적극 활용하며 글로벌 ‘넷심(net+心)’ 잡기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 4월 중화권(대만, 홍콩 등)과 일본어 페이스북, 글로벌 매체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한데 이어 이달에는 중국 최고 인기 SNS 채널인 위챗을 개설해 대구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대구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제공하고 있는 대구시 대표 채널 ‘다채움’은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면서 대한민국 행정기관 최고의 SNS 소통 창구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360도 영상과 소셜 라이브 방송 등으로 SNS 트렌드를 선도하며 대구 곳곳의 매력적인 현장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

대구시 대표 소셜미디어 채널은 지난해까지 국문(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카페), 영문(블로그, 페이스북), 중문(블로그, 웨이보)으로 모두 11개.

올해는 인스타그램과 중화권 번체 페이스북, 일본어 페이스북을 개설·운영하며 하루 50만 명의 소셜미디어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5월에는 상하이 주재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월 10억 명이 이용하는 중국 최고 인기 SNS채널인 ‘위챗’을 개설해 중국 온라인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올해 더욱 입체적인 해외 온라인 홍보로 글로벌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구와 직항 노선을 갖고 있는 대만, 홍콩 등의 이용자들에게 대구와 관련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화권 페이스북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어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대구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중화권 소셜미디어의 경우 최근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을 적극 활용해 대구시 대표 축제인 컬러풀 페스티벌을 홍보했다. 

최근 업로드한 단 1건의 홍보 영상이 140만 명 이상 시청하면서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SNS의 특성상 본인은 물론, 현지의 가족과 친지, 친구 및 지인과 더불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의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갈수록 주요 소통 채널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셜미디어를 시민들에게는 지역의 소식을 가장 빠르고 알기 쉽게 알리는 중심 채널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글로벌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각 나라별 유저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현지 맞춤형 이벤트, VR 영상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해외 소셜미디어 채널 확대로 이제 시공간을 뛰어 넘어 한국과 대구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의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온라인에서 친근한 대구시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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