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일 경기침체와 지진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상공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재 정부에서 추진중인 지원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중·소상공인들은 "장사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속된말로 죽을 지경"이란 말로 현재 어려움을 전했다.
현재 정부의 지원 대책과 관련 "지원 절차가 어렵고 선정 기준도 까다로워 지원 혜택을 받는 중·소상공인이 많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중·소상공인들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허 예비후보는 "지진 직접 피해에 대한 지원은 다양하지만 매출감소 등 간접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특수한 상황에 놓인 포항의 중·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대책을 찾아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역할이자 강점"이라며 "기존 중·소상공인의 경영지원과 퇴직, 은퇴자, 청년 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실패해도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지원책을 통해 중·소상공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대만 예비후보는 "지난달 24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특별재난 지역 내 중·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건의해 현재 심의중이며 중소기업벤처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