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도시 대구, 가을부터 버스 기사 복장 하나로

패션도시 대구, 가을부터 버스 기사 복장 하나로

기사승인 2018-05-02 09:18:13

올 가을부터 대구 시내버스 기사들의 복장이 하나로 통일된다,

대구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세련된 패션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시내버스 기사들에게 양질의 근무복을 지급하기 위해 단체복을 공동구매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달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적격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근무복 중 점퍼와 바지는 업무 환경과 계절에 맞도록 남색(네이비) 컬러를 사용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셔츠는 라이트 그레이 컬러로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컬러풀 대구 브랜드 슬로건 자수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사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시 등은 이달 중 선정된 업체와 계약 후 오는 9월까지 모든 시내버스 기사에게 근무복을 지급, 하반기부터는 통일된 근무복을 착용토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다량의 근무복을 공동구매해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을 착용할 수 있어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만족도를 높이고 패션도시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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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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