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오는 5일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이날 울진 엑스포공원에서 어린이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공연, 체험,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또 힙합공연, 음악줄넘기, 인형극(브레멘 음악대 행진곡), 태권도시범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운다.

울진아쿠아리움에서 펼쳐지는 마술공연은 이날 오후 1시, 3시, 4시 등 모두 3회 각 25분씩 진행된다.

아쿠아리움 입장객은 별도 추가비용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중간에 물고기와 관련된 퀴즈를 통해 어린이날 기념품이 선물로 증정된다.

곤충여행관에서는 다채로운 꽃과 나비 3000마리의 군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재배한 1만5000개가 열리는 토마토 숲의 성장과정도 관찰할 수 있다.

이날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엑스포공원 행사장까지 총 3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울진아쿠아리움, 울진과학체험관, 울진엑스포공원 내 곤충체험관은 무료 개방된다.

성류굴, 울진민물고기생태체험관도 이날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군 아동청소년팀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생태문화사업소(054-781-2005) 또는 울진아쿠아리움(054-789-55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