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동 경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운영방향 등을 밝혔다.
김 회장은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환경과 지역경제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화와 소통 중심의 열린 상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상의',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상의',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상의' 등을 4대 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
대화와 소통 중심의 열린 상의를 위해 상공인간 교류협력 강화, 운영 전반에 대한 의사 소통, 기업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한 회원서비스 사업 제고를 약속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경제계·대정부·지자체간 협업체계 구축, 소통채널 강화, 신규 기업유치, 미래성장동력 발굴, 행정규제 발굴 통한 기업애로 해결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방안으로 각종 포럼 등을 통한 회원사간 교류 활성화, 경북지식재산센터 운영 강화, 인력채용 지원사업 내실화, 최신 경영정보 제공 등을 꼽았다.
지역민에게 사랑받기 위해 기관, 기업, 시민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지역 경제 수장으로 포스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포항경제의 구심점인 만큼 새로 구성되는 경영진이 통 큰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달라는 것.
김재동 회장은 "건전한 소비촉진 운동을 펼쳐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문화, 관광, 산업이 균형잡힌 명품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