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대포차 꼼짝 마”

대구 달서구청, “대포차 꼼짝 마”

기사승인 2018-05-02 16:21:09

대구 달서구청은 이달부터 지방세 체납정리를 위해 폐업법인 소유 체납차량, 일명 대포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대포차량으로 불리는 무단점유 차량은 법에 따른 정식 이전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 운행되는 차량으로 지방세 등 각종 체납액 발생과 각종 범죄에 이용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달서구청은 지난달 폐업법인 차량에 대한 인도명령서를 발송했으며, 최근 3년간 책임보험 가입내역과 법인 대표자 등 임원 거소 조사 등을 통해 체납 차량 소재를 파악 후 발견 즉시 견인 조치, 공매 처분할 방침이다. 

또 다른 지역에 영치된 지역 체납차량은 전국 타 시·도 징수 촉탁제를 적극 활용해 공매처분 의뢰에 나설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각종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무단점유 차량에 대해 지속적인 추적조사로 체납 징수는 물론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자동차 운행정지 명령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대포차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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