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경주 중앙시장 내에 위치한 경상북도상인연합회를 방문, 정동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임 예비후보와 정 회장은 전통시장의 교육적, 경제적 가치가 상당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통시장을 활용한 경제 교육, 교육자료 개발, 친환경 농산물 공급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정동식 회장은 "전통시장과 자라나는 아이들 간의 간격이 점점 멀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전통시장이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종식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은 시장경제 원리를 이해하는 현장 교과서"라며 "지역과 교육계가 상생하는 창구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는 만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종식 예비후보는 이날부터 도내 전통시장 투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