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를 처벌하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1일 ‘조원진, 처벌 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한 네티즌은 “국회의원 신분으로 현직 대통령한테 욕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국가지도자 모욕죄로 처벌 시켜 달라”라는 말을 남겼다.
해당 글에는 35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동참했다. 네티즌들은 “근거없는 이야기로 어르신들 선동하는 조원진이 국회의원 자격이 있나?” “비판은 할수있지만 이건 도를 넘은 광기에 가깝다” “게임에서도 저렇게 욕하면 계정정지”라는 댓글을 남기며 처벌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조 대표는 “미친X 아닌가. 문재인을 몰아내자”고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느냐”고 주장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