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7월 백신사업 분사 추친…가칭 ‘SK바이오사언스’ 설립

SK케미칼 7월 백신사업 분사 추친…가칭 ‘SK바이오사언스’ 설립

기사승인 2018-05-03 09:02:13
SK케미칼이 백신사업 부분을 분리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칭)로의 분사를 추진한다.

SK케미칼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VAX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 측은 “이번 분사는 물적 분할이다. 기존VAX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SK케미칼은 존속하면서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신설회사는 SK케미칼의 100% 자회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날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신설법인은 6월 15일 주주총회를 거쳐 7월 1일자로 분할하게 된다.

신설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칭)는 바이오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외부 투자유치에 용이한 구조 마련,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SK케미칼은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각 사업회사의 전문성 강화 △경영효율성 제고 △기업경영의 투명성 강화 △책임경영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결정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백신사업의 분사도 동일한 맥락에서 결정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칭)는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백신 개발 전략을 지속 추진하여, 국내 마켓 리더십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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