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했던 챔피언스리그 4강, 1점차가 승부 갈랐다

아슬아슬했던 챔피언스리그 4강, 1점차가 승부 갈랐다

아슬아슬했던 챔피언스리그 4강, 1점차가 승부 갈랐다

기사승인 2018-05-03 09:25:37

리버풀이 AS 로마 원정에서 패했지만 종합 스코어에서 가까스로 앞서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올 시즌 별들의 전쟁 클라이막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리피코 스타디오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다만 1차전에서 5-2로 이긴 탓에 종합스코어 7-6으로 우크라이나행을 달성했다. 1골 차로 승부가 갈린 셈이다.

이러한 사정은 레알 마드리드도 마찬가지다. 레알은 전날(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레알은 종합스코어 4-3으로 결승행을 달성했다. 만약 베르나베우에서 1실점을 더 허용했다면 결승은 뮌헨의 차지였다.

결승전은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이다. 두 팀 모두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레알은 UCL 개편 이후 첫 3연패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미 리그와 컵 대회 등을 놓친 레알로서는 UCL 결승만큼은 반드시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리버풀 역시 1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2004-2005시즌 AC 밀란을 꺾고 ‘빅 이어’를 든 경험이 있다. 2006-2007시즌에도 결승에 올랐지만 공교롭게도 다시 만난 밀란에 패해 우승이 좌절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오는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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