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임직원, 호남 문화재지킴이 캠프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 호남 문화재지킴이 캠프

기사승인 2018-05-03 10:27:57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임직원들이 1박 2일으로 호남 지역(전주‧광주‧장성)의 문화재 및 문화유산을 찾아가는 ‘라이어터 문화재지킴이 캠프’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취지로 임직원 대상 문화유적 청정활동 및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부터 전세계의 라이엇 게임즈 오피스들이 함께 5월 한 달 간 각 지역별로 사회환원활동을 진행하는 ‘Global Service Day’의 일환으로 이번 문화재지킴이 캠프를 기획하게 됐다고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설명했다.

4월 30일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은 전주한옥마을 탐방을 시작으로 전주향교를 찾아 전주전통문화연수원장의 진행 아래 선비의 삼례(三禮)로 알려진 사상견례(士相見禮), 향음주례(鄕飮酒禮)와 향사례(鄕射禮)를 체험했다. 향음주례란 조선시대 서원의 선비들이 학덕과 연륜 높은 스승을 주빈(主賓)으로 모시고 올바른 주례를 배우는 의식이며 향사례는 서원의 학업을 완수한 사람 중 현자를 국왕 추천의 선택을 활쏘기로 진행하는 의식이다.

이후 퇴계 이황 선생과 8년간 서신으로 철학논쟁을 한 것으로 유명한 고봉 기대승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서원광주의 월봉서원으로 이동하여 서원의 역사 및 공간에 대해 함께 배우고, 다음날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전국 9곳 서원 중 한 곳이자 호남의 상징이 할 수 있는 필암서원을 찾아 문화재지킴이 활동으로 ‘콩땜’ 작업을 진행했다. ‘콩땜’이란 콩기름을 내려 건축물을 관리하는 문화유산 보존 방식이다.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라이엇 게임즈 직원 이응호(29) 씨는 “전통문화체험과 청정활동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보호에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라이어터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참여한 행사라 더욱 뜻 깊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 환원 활동을 2012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지속하고 있다. 누적 43억 원 이상의 금액을 한국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을 위해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소재 문화재 환수 지원, 청소년 역사 교육, 4대 고궁 보존 관리, 서원 3D 정밀 측량 등의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또한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헌인릉 등 다양한 문화재 청정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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