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특별한 사진전 '눈길'

세계유산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특별한 사진전 '눈길'

기사승인 2018-05-03 17:11:21

경북 경주 첨성대 광장에 독특한 컨테이너가 들어섰다.

바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OWHC-AP)가 주최하는 세계유산도시 이색 사진 전시장이다.

OWHC-AP는 지난 2~4월까지 진행된 국제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을 오는 13일까지 선보인다. 

세계유산과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순간을 담은 수상작들은 각 도시가 가진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사진을 통해 이야기한다. 

전시장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아이를 동반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현장에서 관람 인증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하면 수상작으로 제작된 한정판 기념엽서를 받을 수 있다. 

OWHC-AP 관계자는 "전시된 수상 작품은 향후 포토 에세이북으로 제작해 전 세계 회원도시, 유관 기관, 전국 국공립 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OWHC-AP는 1993년 설립된 세계유산도시기구(본부 캐나다 퀘벡)의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로 2013년 12월 경주시가 국내 문화유산분야 최초로 유치·운영중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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