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배현진 방송계 떠난 이유는?…“다 잘렸다”

박종진·배현진 방송계 떠난 이유는?…“다 잘렸다”

기사승인 2018-05-04 15:03:27

6.13 선거 서울 송파을 박종진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와 배현진 자유한국당(한국당) 예비후보가 방송계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와 배 예비후보는 각각 TV조선 앵커와 MBC 앵커 출신이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3일 박 예비후보와 배 예비후보의 선거유세 모습을 방송했다. 방송에서 ‘흑터뷰’ 코너를 맡고 있는 개그우먼 강유미는 박 예비후보와 배 예비후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유미는 박 예비후보의 선거유세 현장을 방문해 “왜 방송을 그만뒀나”라고 질문했다. 박 예비후보는 “잘렸으니까”라며 “어느 날 동시에 모든 프로그램에서 잘렸다”고 답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에게 영입된 계기에 대해서는 “행사 사회를 보다가 즉시 영입됐다”고 전했다.

배 예비후보를 찾아간 강유미는 “동갑인데 너무 거물”이라며 특유의 재치로 인사를 나눴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배 예비후보는 “더 이상 방송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한국당 실무진에게 제안이 왔다”고 설명했다.

블랙리스트에 관한 질문에는 “내가 ‘블랙리스트’를 거론했던 건 최승호 MBC 사장이 ‘배현진은 뉴스에 출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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