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어린이날 황금연휴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환호공원에서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가 개최된다.
모범 어린이와 아동 유공자 등의 시상을 비롯한 기념식과 댄스, 뮤지컬, 버블 퍼포먼스와 드론 비행 시연 등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IBS·KAAV 등 해병대 장비체험, 심폐소생술과 화재진압체험, 목공예 체험, 카네이션 만들기 등 32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항여객터미널부두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경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열린다.
경비함정 관람·함내 견학, 어린이 해양경비안전 정복 입어보기 체험, 해양환경사진 공모전 우수작 전시 등이 마련돼 있다.
북구 용흥동에 위치한 경상북도 과학교육원에서는 '제13회 포항과학싹잔치'가 열린다.
과학을 활용한 매직쇼, 비누와 팽이만들기 등을 진행된다.
국립등대박물관에서도 해양안전교실, 페이스페인팅, 등대양초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5~6일 딩기요트와 파워보트 무료 체험행사를 갖는다.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해 딩기요트(하루 300명), 파워보트(하루 700명)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또 해상누각 앞에서 시작해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을 도는 '공룡메카드 퍼레이드'도 5일 오전 10시부터 3~4회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캐릭터해상공원에서는 5~6일 선착순으로 풍선나눔행사, VR무료체험, 레이저쇼·음악분수쇼(오후 7시 30분), 터닝메카드W 반다인의 비밀 특별판 상영(오후 8시)이 예정돼 있다.
구룡포과메기문화관은 5~8일 미니 어항만들기,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카네이션 만들기, 과메기 엽서쓰기,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휴기간에는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문을 연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는 5~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술촌 활동작가들이 도예,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일 오후 1시에는 오케스트라 정규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준비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이 외에도 포항함 체험관, 포항운하 크루즈, 영일만크루즈, 포항시립미술관도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