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평화당)이 6.13 지방선거 전라남도지사 후보로 민영삼 평화당 지명직 최고위원을 확정했다.
최경환 평화당 대변인은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전남도지사 후보 공천에 민 최고위원이 인준·의결됐다”고 전했다.
민 최고위원은 전남 목포 출생으로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과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특임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각종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평론가로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평화당의 유력한 전남지사 후보로 거론돼 온 박지원 평화당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아내 병간호 문제로 제대로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병든 아내를 지킬 사람은 저뿐”이라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같은날 평화당은 전남 무안군수 공천에 김호산 무안 고구마사업단 대표를 확정했다. 전남 영암군 나선거구 군 의원 선거 후보는 강찬원 현 영암군 의원으로 결정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