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최희서의 입체감있는 연기, 극은 본격 반전속으로

‘미스트리스’ 최희서의 입체감있는 연기, 극은 본격 반전속으로

기사승인 2018-05-07 10:43:11

배우 최희서가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4회에서 입체감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반전에 궁금증을 더했다.

무정자증 판정 후로 요즘 정원(최희서 분)을 냉대하던 스타쉐프 남편 동석(박병은 분)은 갑자기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준다. 막내시절 남의 빈 레스토랑에서 정원을 위해 몰래 요리해준 이벤트가 실은 사장에게 걸려 크게 혼났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본인이 여기까지 올 수 있던건 모두 정원 덕이라고 다시 잘해보자며 사과한다.

한편, 동료교사 민규(지일주 분)는 이것도 모른 채 정원과의 저녁 약속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지만, 동석의 깜짝 이벤트 탓에 발이 잡힌 정원은 민규와의 약속을 파토내게 되고, 이로 인해 민규와의 관계는 서먹해진다.

동석의 180도 달라진 태도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에 대한 억울함과 당혹감, 하지만 갈수록 설렘이 깊어지는 민규에 대한 소용돌이치는 감정 등, 정원의 복잡한 마음이 최희서의 깊이있는 연기로 입체감있게 표현됐다.

한편, 정원은 평소와 같이 학교에 출근을 하는데 책상 위에 발신자가 없는 우편물 봉투를 발견하고, 안에 들어있는 수상한 USB를 꺼내어 본다. 쎄한 느낌으로 USB를 실행해 보는 순간, 그 안에 담긴 영상을 본 정원은 순간 기겁을 한다. 거기엔 정원과 민규가 하룻밤 관계를 맺었던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담겨져 있었던 것.

본격 반전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전개가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반전의 시작으로 최희서는 또 얼마나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드라마 ‘미스트리스’는 총 12부작으로, 토일 주말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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