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낙동강환경청, ‘민관협력’으로 미세먼지 대응= KT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울산지역 산업단지의 미세먼지 측정 및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부산, 울산, 경남 등 관내 주요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체감 대기질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KT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공기질 측정망을 설치하고 이를 통한 지능형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KT는 우선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와 ‘온산 국가산업단지’ 주요 지점에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기질 측정망은 산업단지와 인근지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확인한 후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공기질 측정망이 구축되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종합 상황실’을 설치,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지자체 등에 전파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관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차 운행 등의 대응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국토부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대표 사업자로 선정= LG유플러스가 국토교통부에서 감독하고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하는 ‘무인비행장치 활용 신산업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대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은 국토부가 무인비행장치의 안전증진 및 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공역에서 비가시권, 야간, 고고도 등 다양한 비행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추진된 실증사업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국토부가 지정한 공역인 강원 영월, 대구 달성, 전남 고흥, 전북 전주, 경남 고성, 부산 영도, 충북 보은 등 전국 7곳에서 자유롭게 드론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관제시스템 추가 기능, 기체 안전 솔루션 기술검증, 3D 맵 작성, LTE전파특성 연구 등 자체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