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소를 연상시키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 한 술집이 논란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7일 ‘강남 술집 컨셉’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네티즌은 “술집에 들어가기 위해 잠시 기다리는 장소”라며 4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큰 창문과 붉은 등불, 일렬로 놓인 의자 등 술집 모습이 담겼다.
또 가게 투명 창가에 붙여진 종이에 쓰여진 문구도 논란이다. 여기에는 “Not a hhorehouse, We a kindly bar(사창가가 아니라 술집)”이라고 적혔다. 글쓴이는 “일부러 Whorehouse를 hhorehouse로 잘못 쓴 듯”이라고 의도를 해석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술집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도 다수 발견됐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남녀 성관계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꾸며진 해당 술집 벽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끄러운 줄 알아라” “컨셉으로 할 게 따로 있지, 생각 좀 바로 해라” “불법도 컨셉이 되는 세상” “무슨 정신머리로 장사하나” 등의 비판적 댓글을 달았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