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50분 기흥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7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7층에 거주 중이던 A(30)씨가 숨지고 B(33)씨는 중상을 입었다. C(37)씨는 연기를 흡입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함께 거주 중이던 회사 동료 사이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인근 마트의 직원 숙소로 이용 중이었다. 위층에 거주 중이던 주민 2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24대와 소방관 55명을 동원해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지만 인명 피해는 막을 수 없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있던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