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트럼프·아베 공동 목표는 북한 탄도미사일 폐기”

美 백악관 “트럼프·아베 공동 목표는 북한 탄도미사일 폐기”

기사승인 2018-05-11 10:09: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전화 통화를 나누며 북한에 대한 서로의 목표를 확인했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최근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평양 방문에 대해 통화를 나눴다”며 “두 국가의 공동목표는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라고 전했다.

WMD는 중장거리 미사일과 생·화학무기, 핵 무기 등 대량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병기를 말한다. 이들은 치명적인 파괴력으로 1986년 핵확산금지조약(NPT) 등을 통해 개발이 억제되고 있다.

국방부는 1980년대부터 북한이 화학무기를 생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북한은 2500~5000t(톤)의 화학무기를 저장하고 있으며 탄저균과 천연두, 페스트 등 다양한 생물무기의 자체생산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정상회담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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