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 첫 화면서 ‘뉴스 탭’ 사라져…개인별 ‘추천 탭’ 대체

다음, 모바일 첫 화면서 ‘뉴스 탭’ 사라져…개인별 ‘추천 탭’ 대체

기사승인 2018-05-11 10:09:26

포털사이트 다음이 모바일 첫 화면에서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개인별 맞춤형 ‘추천 탭’을 띄운다. 기존 첫 화면을 장식했던 ‘뉴스 탭’은 2면으로 옮겨졌다.

카카오는 “지난 달 AI 미디어 스터디에서 공개했던 모바일 다음 ‘추천 탭’을 10일 오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추천 탭은 기존 뉴스 탭의 왼쪽, 즉 모바일 다음의 첫 번째 탭에 위치한다. 다음뉴스, 브런치, 티스토리, 카카오tv, 카페 등 플랫에서 나오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추천 탭에는 딥러닝 방식이 적용됐으며, 이용자가 콘텐츠를 많이 볼수록 추천 엔진의 능력과 정교함이 향상되는 방식이다. 추천 탭에서의 동영상은 별도 페이지 이동 없이 바로 재생 가능하다. 또 함께 볼만한 영상도 추천된다. 인스티즈, 보배드림, 인벤 등 유명 커뮤니티의 인기 글도 실시간 제공, 제공 커뮤니티 수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용자는 설정에 따라 첫 화면을 추천 탭으로 설정할 수 있다”며 “향후 이용자 반응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첫 화면으로 놓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카카오는 2015년 6월 모바일 다음에 루빅스를 적용, 현재 다음 PC, 채널 탭을 통해 100%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제공하고 있다, 약 3년간 쌓아온 추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이용자의 콘텐츠 구독 패턴과 취향을 분석해 이용자의 관심사와 관련된 주제나 콘텐츠를 모아서 추천 중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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