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대표 야외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의 화려한 막이 올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봉황대 뮤직스쿼어'가 지난 11일 4000여명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속에 올해 첫 무대를 선보였다.
개막 공연은 신라고취대 행차와 연주, 신라대종 타종 퍼포먼스에 이어 락 밴드의 전설 '부활'의 감성적인 멜로디와 열정적인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봉황대 뮤직스퀘어 대장정을 알리는 신라대종 타종 퍼포먼스에는 현장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색다른 테마를 선정해 고품격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이 달에는 오는 18일 여성 디바 '장혜진', 25일 남성포크 듀오 '해바라기'와 어쿠스틱 밴드 '정흠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고분 속 달밤 정취를 마음껏 음미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