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소나무병해충인 솔껍질깍지벌레에 집중

남부지방산림청, 소나무병해충인 솔껍질깍지벌레에 집중

기사승인 2018-05-13 23:21:35

남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을 일으키는 솔수염하늘소와 함께 양대 병해를 일으키는 ‘솔껍질깍지벌레’에 집중하고 있다. 이 해충은 허약한 소나무에 침입해 영양분과 수액을 빨아먹어 심한 경우 나무를 죽이는 심각한 병해로 알려져 있다.

13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외관상 솔껍질깍지벌레의 피해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시기를 맞아 ‘솔껍질깍지벌레 발생 실태 조사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솔껍질깍지벌레는 2007년 전국 시·군에서 4만7207ha가 발생하는 등 극성을 부렸으나, 이후 적극적인 방제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17년 기준 4034ha로 줄어들었다.

솔껍질깍지벌레는 주로 해안가의 소나무가 빽빽한 지역에 발생한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은 솔껍질깍지벌레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양산국유림관리소에서 실태 조사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각 지자체 병해충 담당자와 예찰방제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이완교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정밀예찰과 적기방제로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안정화 유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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