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PC방 게임 순위에 따르면 전날(13일) ‘오버워치(블리자드)’의 이용시간 점유율이 9%에 육박했다. 잠시 순위 반등했던 ‘피파온라인3(넥슨)’는 6위,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는 8위로 떨어졌다.
이날 26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는 37.97%, 2위의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는 24.8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40%대 점유율을 기록한 데서 다소 하락했지만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도 변동폭은 크지 않다.
3위에 있는 오버워치는 최근 시작된 ‘경쟁전’ 모드 10시즌과 주말 이용자 증가세가 겹치며 한 때 7%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던 점유율을 8.94%까지 끌어올렸다.
이어 이달 차기작 ‘피파온라인4’ 출시를 앞둔 피파온라인3는 지난 주 7위까지 떨어졌던 순위가 주말 중 4위까지 반등했지만 다시 6위로 하락했다. 이에 넥슨의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가 4․5위를 기록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스타크래프트는 이벤트 등에 힘입어 지난달 순위 상승, 5위를 지켰지만 이번 주말 동안 8위까지 꾸준히 하락했다. 전날 8위였던 ‘메이플스토리(넥슨)’는 7위로 올라섰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