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OUT”…대한항공 직원연대, 18일 3차 촛불집회 연다

“조양호 OUT”…대한항공 직원연대, 18일 3차 촛불집회 연다

기사승인 2018-05-15 13:04:29

대한항공 직원연대가 조양호 회장 일가의 경영진 사퇴를 촉구하며 3차 촛불집회를 연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과 갑질 근절을 위한 집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들은 앞서 지난 12일 저녁 서울역 앞 광장에서 2차 집회를 연 바 있다. 당시 한진 계열사 전‧현직 직원들은 하얀 우비와 가면을 장착한 채 참석했다. 사측의 채증을 피하기 위해서다.

2차 집회 사회는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 방창진 사무장이 맡았다.

직원연대는 2차례의 집회를 통해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장치 마련 ▲항공사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철회, ▲조씨 일가 수사 및 처벌 ▲조씨 일가 밀수혐의 조사 ▲ 총수 일가의 부당이익 조사 ▲제도적 개선 등을 요구했다,

3차 집회에서는 조씨 일가와 관련해 불거진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주장하고 나설 전망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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