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고추 명품화사업에 적극 나섰다.
15일 청송군에 따르면 지역 내 고추농가 153호를 대상으로 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청송고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명품화 사업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의 고추명품화 GAP사업은 지역특화작목인 고추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추 병해충과 양분종합관리를 통한 안전한 고추 생산체계 유지로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4년째 진행 중이다.
사업 참여 농가는 관행적인 병해충 방제체계를 개선, 방제력에 의한 농약 살포와 친환경 농자재 사용, GAP인증교육, 현장컨설팅 등을 통해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사업 방향과 시범요인 설명, 올해 연말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관한 사항, 영농일지 작성, 농약안전사용 요령 등 GAP인증을 위한 기준 및 관련 법령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심장섭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추 GAP명품화 사업을 통해 고품질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생산에서 유통까지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청송고추를 먹을 수 있도록 엄격한 관리기준과 매뉴얼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