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현재 형성되고 있는 스승의 날 폐지 여론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교사의 사기 진작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4월 25일 △사립교원의 장학사 등 전문직 선발기회 확대 △장학사, 장학관 출신이 아닌 교장에게도 교육장 기회 부여 등의 공약을 발표해 교육 공무원들 사이에 이슈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교사의 사기진작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교사 행정업무 축소 △우수 교직원 우대정책 △교원 치유 지원센터 기능 강화 △교사 존중문화 확산 △교원 전용 실질적 심리상담 치료센터 운영 △교권보호 조례 법률적 지원 △임기연장용 초빙교장제 폐지 등을 약속했다.
안상섭 예비후보는 "스승의 날 폐지 청원이 빗발치는 상황은 교권 추락으로 인한 것"이라며 "교사의 권익을 보장하고 직무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적인 노력과 교사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