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김재광 영주시부시장(영주시장 권한대행)은 15일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해 신규 사업과 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해당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일일이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베어링선도기업인 ㈜베어링아트가 입주해 있고 신 성장 산업의 선점을 위해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구축과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영주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최적지임을 호소했다.
또 단산∼부석사간 건설공사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내년 소요 사업비 200억 원 지원을 건의, 계획 중인 터널 및 교량 공사의 차질 없는 진행 지원을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환경부를 방문해 부석면 남대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국비 33억 원을 건의, 귀농 귀촌인구 유입에 따른 생활하수 증가로 인한 수질오염 예방 및 진행 중인 소백산권 3도 접경 상수도설치 사업과의 병행추진을 통한 사업비 절감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김 부시장은 끝으로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아 내년 경량합금소재부품 기반구축 국비 40억 원과, 하이테크베어링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국비 52억 원을 비롯해 영주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조성의 예비타당성 우선순위 지원을 건의했다.
김재광 영주시부시장은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가능한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후에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확고한 공조를 통해 국비 추가 증액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