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 포항 북구지역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이 1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17명의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이 함께했다.
한국당 포항북 당협위원장인 김정재 의원은 "'경제만큼은 살려보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경제 관련 공약 발표회를 마련했다"며 "한국당 후보들의 약속들이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민경제·일자리·미래먹거리 분야 관련 신선하고 다채로운 공약들이 발표됐다.
특히 공통 공약으로 발표된 '국가R&D전담기관 유치' 공약이 관심을 모았다.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 과제들을 직접 개발하고 육성하는 R&D전담기관을 유치한다는 것.
또 R&D특구 지정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도 적극 나서는 만큼 공약 현실화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동해안 엽채류 연구소 유치, 최저 농가소득 보장, 수리시설 개보수, 어촌계 작업장 개선 등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공약들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흥해시장 현대화, 관광특구 지정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약들도 발표됐다.
청년창업지원, 노년층 취업지원센터, 워킹맘 지원대책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도 제시됐다.
후보들은 "앞으로도 일자리, 서민경제 활성화 정책들을 끊임없이 구상하겠다"며 "모든 공약들을 착실히 이행해 양질의 신규일자리 2만5000개, 시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다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