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순위에 따르면 전날(16일) PC방 게임 이용시간 순위에서 차기작으로 교체되는 넥슨의 ‘피파온라인3’ 점유율이 1%대로 떨어지며 순위도 9위로 하락했다.
이날 1위는 26주째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가 점유율 37.39%로 지키고 있으며 2·3위도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와 ‘오버워치(블리자드)’가 각각 25.19%, 7.45% 점유율로 유지했다.
이어 ‘서든어택(넥슨)’,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 ‘던전앤파이터(넥슨)’, ‘리니지(엔씨)’, ‘메이플스토리(넥슨)’, 피파온라인3, ‘블레이드 & 소울(엔씨)’ 등 순으로 4~10위를 기록했다.
이 중 피파온라인3는 차기작 ‘피파온라인4’ 출시를 하루 앞두고 점유율이 1.96%까지 하락, 2%대를 지키지 못하고 5위부터 네 단계 내려갔다. 메이플스토리까지 한 단계 하락하면서 스타크래프트 1순위, 던전앤파이터와 리니지 각 2순위씩 상승했다.
10위권 밖에서는 블레이드 & 소울에 밀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가 11위로 내려갔으며 넥슨의 ‘천애명월도’가 13위로 3순위 상승, 같은 회사의 ‘사이퍼즈’와 ‘카트라이더’가 15·16위로 하락했다.
이 밖에 오래된 게임들의 상승세도 나타났다. 2013년 선보인 ‘도타2(밸브)’가 27위로 6순위 상승하고 2002년 출시된 ‘디아블로2(블리자드)’와 ‘뮤(웹젠)’가 31·39위로 각각 5순위, 13순위씩 올라섰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