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게임 순위-모바일] ‘배틀그라운드’ 74위…‘아이언쓰론’ 추격 개시

[일간 게임 순위-모바일] ‘배틀그라운드’ 74위…‘아이언쓰론’ 추격 개시

기사승인 2018-05-18 18:04:43

1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 지난 16일 나란히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펍지)’과 ‘아이언쓰론(넷마블)’ 두 신작이 순위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날 국내 앱마켓 다운로드 200만을 달성한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하루 만인 전날 구글 매출 121위에 처음 등장, 96위에 오른 데 이어 74위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사례들이 있지만 매출을 크게 유도하는 과금 체계를 갖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상승세는 눈길을 끈다.

같은 날 출시된 아이언쓰론은 이날 115위로 추격을 시작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사전예약 기록이 아이언쓰론의 100만을 크게 상회하는 400만인 점을 감안하면 큰 격차로 보기 어렵다. 또 상대적으로 과금 비중이 큰 전략 장르인 만큼 추월 가능성도 있다.

상위권에는 1‧2위 ‘리니지M(엔씨)’,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에 이어 ‘라그나로크M(그라비티)’이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을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으며 5위는 ‘삼국지M(이펀컴퍼니)’이 지키고 있다.

라그나로크M은 전날 ‘매직 크리에이터 연’ 신규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이날 이동통신 3사와 결제 제휴 프로모션까지 적용,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전날 6위에 있던 ‘붕괴3rd(미호요)’는 이날 8위로 하락, 넷마블의 ‘세븐나이츠’와 ‘마블퓨처파이트’가 6‧7위로 올라섰다. 이어 9위도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이 차지하고 있으며 10위는 ‘이터널라이트(가이아모바일)’이 지키고 있다.

이터널라이트에 이어 11위에도 중화권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글로리’가 자리잡았으며 붕괴3rd와 함께 ‘미소녀 게임’으로 분류되는 중국 XD글로벌의 ‘벽람항로’와 ‘소녀전선’이 각각 12위, 19위로 선전 중이다.

이에 맞서 ‘피망 포커(네오위즈)’,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선데이토즈)’, ‘프렌즈마블(카카오게임즈)’, ‘액스(넥슨)’, ‘컴투스프로야구2018(컴투스)’ 등 국산 게임들이 13‧15‧16‧17‧18위로 중위권을 지키고 있다.

또한 전날 20위권에 들었던 ‘스도리카-선셋(레이아크)’는 26위로 다시 하락했고 하락세를 보이던 ‘오버히트(넥슨)’는 22위로 반등했다. 전날 ‘제5특이점’ 업데이트를 진행한 ‘페이트 그랜드오더(넷마블)’도 28위까지 상승했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전날 1위를 탈환한 ‘디스 워 오브 마인(11비트 스튜디오)’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어 2위로 밀려난 ‘마인크래프트(모장)’, ‘던전메이커(게임코스터)’를 밀어내고 3위에 오른 ‘테라리아(505게임즈)’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라그나로크M이 1위로 뛰어오르고 그 뒤로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삼국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순으로 5위권을 형성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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