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우농 제조·GS리테일 판매 ‘라이스피넛’ 판매중단·회수

식약처, 우농 제조·GS리테일 판매 ‘라이스피넛’ 판매중단·회수

기사승인 2018-05-18 18:26:53
식품제조업체 우농이 제조하고 GS리테일이 판매한 라이스피넛 제품에서 총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넘어 검출돼 판매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오산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우농이 제조해 판매한 ‘라이스피넛’(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 제품에서 총 아플라톡신이 기준(15.0㎍/㎏ 이하) 초과 검출(62.8㎍/㎏)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제조일자 2018년 4월27일, 유통기한 2018년 12월26일인 제품이다. ‘라이스피넛’(포장단위 400g) 제품과 우농이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인 ㈜GS리테일이 판매한 ‘라이스피넛’(포장단위 80g)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아플라톡신’은 아스페르길루스플라부스 (Aspergillus flavus)와 아스페르질루스 파라시티쿠스 (A. parasiticus)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비스퓨라노쿠마린 (bisfuranocoumarin) 화합물이다. 많은 수의 이들 화합물들이 밝혀져 있으며, 이 물질들은 다양한 간독성과 관련돼 있다.

아플라톡신은 높은 형광성을 가지고 있어 ‘B’는 파란색, ‘G’는 녹색 형광을 의미한다. ‘M’ 아플라톡신은 우유에 존재하는 곰팡이 대사물이다. 아플라톡신은 오염된 옥수수, 땅콩, 견과류, 목화씨, 그리고 육류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또한 저알레르기성 우유에서도 발견된다. 아플라톡신의 독성은 실험동물에서 돌연변이, 발암 및 기형 등을 일으키고, 사람에게는 간암을 일으킨다.

현재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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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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