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성년의 날 겹쳐…기념일의 시작은?

부부의 날·성년의 날 겹쳐…기념일의 시작은?

기사승인 2018-05-21 10:53:00

21일 부부의 날과 성년의 날을 동시에 맞이했다.

부부의 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부부의 날 위원회’가 지난 2003년 12월18일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면서 제정됐다. 날짜는 5월21일, 가정의 달(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다.

성년의 날 기념은 고려 시대 때부터 시작됐다고 알려졌다. 고려 광종 때인 지난 965년(광종 16) 성년을 맞이한 세자는 원복(元服) 의식을 치렀다고 전해진다. 원복이란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20세에 접어든 남성이 어른의 의관을 착용하던 것을 뜻한다. 

성년의 날은 지난 1975년부터 5월6일이었다. 하지만 지난 1985년부터는 현재와 같은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변경됐다.

성년은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는다.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성년은 부모나 후견인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이나 재산관리도 가능하다.

한편 올해 61만4233명이 성년이 됐다. 이는 지난해 63만4790명보다 2만557명 줄어든 수치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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