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연세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오는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 연세·삼성 학술정보관에서 고려대 총장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갖는다고 23일 전했다.
연세대 측은 “염 총장이 양교 상호 발전을 넘어 사회 전반의 고등교육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학자이자 행정학자인 염 총장은 학회 활동, 정부·연구기관 자문 활동을 통해 행정 이론과 지식의 현실 적용에 이바지했고, 과학기술정책 및 융합기술의 발굴과 육성에서 대학과 정부의 역할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수여식과 함께 ‘학술자원 공동 활용 및 ICT 분야 상호 협력 협정 체결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두 대학의 도서관은 학술자원 및 서비스를 교류한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