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사진으로 고객 현혹하는 숙박시설 OUT”

여기어때 “사진으로 고객 현혹하는 숙박시설 OUT”

기사승인 2018-05-24 09:16:46

종합숙박 앱 여기어때가 숙소 정보 가이드라인을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과도한 사진 보정 작업으로 인한 예약 피해자 구제에 나설 것”이라며 “최근 한 달간 사용자 숙소리뷰 분석과 영업자 현장 조사 등 1차 검수 작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합성 및 과도한 보정을 통해 숙소 정보를 과대 포장한 것으로 드러난 유명 관광지 펜션 등 일부 제휴점 판매를 중단했다. 이후 조사를 전국적으로 확대, 등록된 숙박시설 전수 조사에 착수하고 이미지 가이드 위반 업체 제재를 6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과장된 사진에 당한 고객 피해 보상 정책도 강화한다. 여기어때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을 때 사진정보와 실제 시설 환경이 다른 경우 민원을 접수하면 곧바로 여기어때 고객센터가 상위 등급의 대안숙소를 제공하거나 원하는 고객에게 숙박 이용 금액 전액을 환불한다.

이번 숙소 정보 가이드라인 강화를 통해 여기어때는 에이전시의 제휴점도 합성 및 보정작업 여부를 직접 검사한다. 이미지 병합 또는 합성, 인테리어 및 자연경관 변경이나 과도한 보정이 있다고 판단되면 블라인드와 제휴중지, 종료 등 3단계 제재를 취한다.

여기어때는 “펜션뿐 아니라 모든 카테고리에 대해 고객이 신뢰 가능한 숙박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