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6·13 지방선거 교육감 후보 등록일인 24일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공감교육-민선 3기 교육감선거 교육공약 과제’를 제안했다. 교총이 전국 교육감 후보들에게 제시한 공약은 6개 영역 30개 세부과제 및 10대 핵심과제로 이뤄졌다.
6개 영역엔 △학교가 책임지는 교육 시스템 구축 △미세먼지·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소외·차별 없이 더불어 가는 희망사다리 교육 △학생·학부모·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교원의 자긍심과 전문성이 살아나는 교육 △학교현장에 활력을 주는 교육행정기관 기능 재편 등이 포함됐다. 교총은 해당 과제를 17개 시·도교육감 등록 후보자 및 각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일컬어온 만큼 안정적 기조와 예측 가능성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개혁과 혁신이라는 미명 하에 교육정책이 함부로 재단되고 조석변개처럼 변화해 학교 현장과 국민 전체에 극심한 피로감을 주고 있다”며 “이번 교육공약 요구에는 현장성과 전문성, 우리 교육의 미래를 담은 만큼 17개 시·도에서 선거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