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스타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2명의 여성과 동시에 결혼식을 올린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오 디아’를 인용해 호나우지뉴가 지난해 1월 파리실라 코엘류, 베아트리스 수자 등 2명의 여성에게 프로포즈를 했으며 8월 동시에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해 1월 공식 은퇴 발표 뒤 이 2명의 여성에게 약혼반지를 건넸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리우 데 자네이루의 500만 파운트(약 72억원)에 달하는 호화 맨션에서 함께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나우지뉴는 매달 이들에게 5000달러(약 539만원)을 주고, 해외 여행 중 똑같은 향수를 구입해 선물하는 등 정성을 쏟고 있다.
호나우지뉴는 “2013년 코엘류와 먼저 만난 뒤 2016년 소자와도 사랑에 빠졌다”라며 “두 약혼녀는 복혼(複婚)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