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성사 불투명해도 싱가포르는 회담 준비

북미회담 성사 불투명해도 싱가포르는 회담 준비

기사승인 2018-05-26 10:23: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로 예정되어있던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발언을 번복하면서 싱가포르 현지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취소 선언 이후 북미정상회담 취재신청 접수 업무를 일시 중단했으며 호텔들은 회담일 전후 객실 예약을 재개했다 또 경찰관들의 회담일 전후 휴가 금지령 역시 일시적으로 풀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북미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싱가포르 당국은 다시 회담 준비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싱가포르 일간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북한의 유화적인 담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며 “싱가포르 회담 일정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준비작업은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대사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샹그릴라 호텔의 보안 경호 상태를 확인 중”이라고 알렸다.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취재신청 접수 업무 역시 중단 몇 시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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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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