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대통령 “6·12 북미정상회담, 바뀌지 않았다”…재추진 시사

美 트럼프 대통령 “6·12 북미정상회담, 바뀌지 않았다”…재추진 시사

기사승인 2018-05-27 11:10:02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27일 오전 발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외신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일정이 바뀌지 않았고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취소를 알렸던 6월12일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재추진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관련해 “6월12일 북미정상회담이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논의가 “아주 잘 진행돼 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네수엘라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자국 시민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것(6월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 검토는) 변하지 않았고, 회담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전달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정상회담을 되살리는 것에 대해 북한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며 "(정상회담을) 한다면 여전히 (예정일과) 같은 날짜인 6월12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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