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 8년 연속 파이널 진출 ‘기염’

'킹' 르브론 제임스, 8년 연속 파이널 진출 ‘기염’

기사승인 2018-05-28 14:37:17

르브론 제임스가 8년 연속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츠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7-2018 NBA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87대79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4년 연속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8년 연속 파이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제임스는 무려 48분을 소화하면서 총 35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보스턴의 집중 견제에도 펄펄 날아올랐다. 뇌진탕 증세로 이탈한 케빈 러브를 대신해 출전한 제프 그린 역시 19득점 8리바운드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보스턴은 신인 제이슨 테이텀이 24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보스턴이 앞서나갔다. 테이텀과 호포드와 브라운이 함께 22득점을 합작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18득점 가운데 12득점을 제임스가 올리는 등 공격이 편중됐다. 결국 클리블랜드가 18대26으로 뒤진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 클리블랜드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린이 제임스를 도우며 보스턴을 추격했다. 보스턴은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며 고전했고 43대39까지 쫓겼다. 

클리블랜드가 3쿼터 흐름을 이어나갔다. 제임스와 그린이 활약하며 59대56으로 역전했다. 

4쿼터 양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4쿼터 초반 팀 반칙에 걸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제임스의 맹활약 속에 오히려 84대74로 점수를 벌렸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는 등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휴스턴 로케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 승자와 NBA 파이널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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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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