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중국, 동남아 등 세계적 경제 성장과 맞물려 철도(동해중부선), 고속국도 등 지역 접근성 또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게 됐다"고 28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전문여행사와 연계해 일본 주니치 신문 편집장, 방송 관계자 등 6명으로 구성된 답사단을 초청했다.
이들은 불영사, 성류굴, 월송정, 후포 등기산 등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후포 요트체험, 백암온천 온천욕 등을 소개했다.
다음달에는 일본 최고 민영방송사인 후지TV가 방송용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일본 현지 시청자들은 안방에서 울진 관광자원의 매력을 접하게 된다.
군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7~8월 베트남, 필리핀 등 80명 내외의 관광객 유치를 준비중이다.
군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의 반응을 면밀히 살피고 국가별 특화된 맞춤형 콘텐츠와 선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