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한양·서울CC 부설 대중골프장인 한양파인CC가 골프연습장을 개장했다.
한양파인CC는 최신식 설비를 갖춘 60타석 규모의 연습장을 최근 완공, 지난 26일부터 골퍼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3월 홍순직 이사장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퍼블릭골프장 건설을 추진한 국내 최고 전통의 한양·서울CC는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년 만에 한양파인CC를 완공, 화제를 모았다.
60타석과 비거리 300m의 웅장한 규모와 최신식 설비를 갖춘 한양파인CC 골프연습장은 타구가 북쪽으로 향하고 있어 햇볕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또한 타석과 통로가 유리 칸막이로 구분돼 소음이 적고 타석으로 이동시 편리하도록 했다.
서울 중심부와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30분, 자유로 방화대교에서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으며,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골프백을 보관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500개에 이르는 골프백 라커장을 갖추고 있으며, 연습장 전용 탈의실과 샤워장도 마련돼 있다.
또한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 타석마다 조명, 선풍기, 적외선 히터를 갖추고 있으며, 3층 옥상에는 넓은 퍼팅 연습장도 갖추고 있다. 북한산이 병풍처럼 보이는 옥상 정원도 있어 도심 속 힐링 공간의 역할도 한다.
골프연습장에 소속 티칭 프로는 전원 K(L)PGA 정회원이며 레슨 경력이 5년 이상자들로 구성돼 있다. 필드 레슨을 위해 별도의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어서 연습장 이용 중 편리하고 저렴하게 필드레슨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2015년 5월 개장한 한양파인CC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 흥미롭고, 신선하며 아기자기하고, 전략적 묘미를 가미해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녹지가 62%를 차지해 풍부한 피톤치드로 삼림욕을 체험할 수 있기도 하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