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 경북도교육감 후보가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과 치료에 대한 공약을 29일 발표했다.
안 후보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실시한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은 30%대를 기록했다.
청소년 스마트폰 주 이용 콘텐츠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임, 음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청소년들이 SNS, 게임 등에 빠져 스마트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안 후보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빠져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지 못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은 물론 운동부족에 따른 비만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대체 여가활동을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며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스마트폰 예방 교육을, 스마트폰 중독 치유센터를 통해 교육과 상담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상섭 후보는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습관이 자녀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학부모 지원센터인 서라벌 콜센터를 통해 학부모 교육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